구미가볼만한곳23 봄철 나들이 하기 좋은 구미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주소: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대로 227 시간 : 하절기(오전 10시-오후7시) 동절기(오전10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 휴관 따뜻하고 화창한 요즘, 가족, 친구들과 나들이 삼아 동물원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동물원은 바로 구미시 원호동에 위치해 있는 사설동물원이자, 2017년에 돼지 등에 매달린 원숭이로 동물농장에 출연을 한 적이 있는 쥬쥬동산입니다. 이곳은 300여 마리의 다양한 동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동물원이기도 합니다. 원래 구미에는 동물원이 쥬쥬동산을 포함해 2곳이 있었는데요. 금오랜드 내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이 있었지만, 올해 1월 동물원 화재로 인해 39종 100여 마리의 동물들이 폐사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따라서.. 구미의 사찰과 문화재 - 금강사와 남화사를 소개합니다. 구미역 후문에 위치한 금강사는 접근성이 좋고 여러 문화재도 볼 수 있는 사찰입니다. 금강사는 1954년 4월에 철우 선사가 구미에 불교를 포교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 심우당, 채월당, 종각, 철우 선사 부도탑 등이 있습니다. 역 후문으로 나오자마자 금강사로 가는 문이 보이는 정도로 가깝습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금강사가 시작됩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의 느긋함과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짧은 길을 지나 코너를 돌면 금강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알록달록한 사찰의 모습이 그림 같습니다. 금강사는 큰 사찰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건물들이 한눈에 보이는데 그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금강사 7층 석탑입니다. 이 탑의 명칭은 금강 석탑으.. 고즉넉한 분위기의 구미 일선리 문화재마을 방문기 주소: 경북 구미시 해평면 수류길 44-22 수 백년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재가 10여 점이나 있는 아름다운 고택마을 ‘구미 일선리 문화재마을’을 아시나요? 최근 ebs 구미 편 4부에서도 소개되었던 마을입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살던 전주 류 씨(全州柳氏)들이 임하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자 70여 호가 일선리로 이주하여 만든 현대식 집성촌입니다. 일선리 문화재마을은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일선교를 거쳐서 갈 수 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기 전부터 보이는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에 일선리 문화재마을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집니다. 마을 입구에 일선리 문화재마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위치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고택들은 마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천천히.. 자연 속, 배움의 길이 남아있는 구미 채미정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구미 채미정에 다녀왔는데요. 물소리가 들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잠에서 깨어나는 듯합니다. 겨울의 초입에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도 물소리와 운율이 제법 잘 어울렸던 새해입니다. 금오산 기슭에 맑은 공기와 물은 정신을 맑게 만들어주었습니다. 1392년은 왕 씨의 나라에서 이 씨의 나라로 바뀌게 된 격변의 시기였습니다. 야은 길재(吉再)는 고려가 혼란해지고 쇠망해지는 시기인 1353년에 태어났습니다. 일찍이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에게 배우면서 학문의 길에 본격적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구미에 자리한 금오산 저수지에 채워진 물은 금오산에서 흘러내려와 채워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채워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채워진 물은 다시 흘러내려가듯이 배움도 그렇게 흘.. 구미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과 성리학이 있는 '성리학역사관' 구미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2020년 10월에 개관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약 2년 가까이 자체적으로 유학, 성리학에 대한 자료 수집과 위상 확립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곳입니다. 또한, 유학의 개조인 공자와 관련된 탁본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유학의 개조(開祖)인 공자를 기리면서 곡부(曲阜) 비림(碑林)과 서안(西安) 비림(碑林) 등지에 남아있는 유적과 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미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한 길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야은 길재는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 출신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정치격변기에 불사이군의 절의 정신을 지켰던 사람입니다. 특히 그는 정몽주를 잇는 조선 성리학의 원류로서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 겨울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구미 눈썰매장 겨울철 즐길거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눈썰매"가 아닌가 싶은데요. 소복이 쌓여 있는 눈 위로 썰매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것만큼 스릴이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장소 : 낙동강체육공원 눈썰매장 운영기간 : 2022년 12월 23일 (금) - 2023년 01월 31일 (화) 운영시간 : 10:00 – 17:00 (*점심시간 12:00 - 12:40) 구미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금오랜드 썰매장과 낙동강 야외 눈썰매장 등이 있는데요. 저는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외 눈썰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2022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운영되었는데요. 튜빙눈썰매, 짚라인, 군밤 굽기, 빙어 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체육공원 3 .. 마을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밤실벽화마을에 다녀왔어요. 전국 각지에는 마을을 밝은 분위기로 꾸며주는 벽화마을이 몇 군데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산에는 감천문화마을, 통영에는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죠. 그런데 구미에도 벽화마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밤실벽화마을 경상북도 구미시 문장로 12길 9-14 구미 도량동에 밤실벽화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밤실 벽화마을은 구미 최초의 벽화마을로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더 안전하길 바라는 주민의 마음이 구미시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후원 그리고 이외의 여러 단체들의 도움으로 바람이 실현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밤실 벽화마을이 펼쳐진 곳도 도산 초등학교부터 시작되어 구미고등학교 근방까지 이어집니다. 밤실 벽화마을은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코스는 야은 길재 선생 이야기 길, 2코스는 배움과 나눔의 길, 3코스는.. 늦가을의 낙동강이 보이는 공간에 자리한 매화의 향기 '매학정' 세상에 찾고 싶은 것들의 대부분의 기본적인 것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다양한 것들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오래된 학문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학문에만 머물러 있지만 터닝포인트를 넘어서면 다른 분야까지 시야가 넓혀지게 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바쁜 일상의 호흡을 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매학정의 앞을 흐르는 강물이 채워졌던 공간이 비워졌을 때의 모습은 황량한 것이 아니라 채우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4대 명필은 안평대군 이용, 자암 김구, 봉래 양사언, 고산 황기로를 꼽을 수 있는데 그중에 황기로가 은둔하면서 살았던 곳이 바로 구미에 있습니다. 바로 이곳 매학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한 곳입니.. 산책하기 좋은 구미 금오산 올레길 10월 16일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일요일 오후, 금오산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와 산책하기 좋았어요. 이곳은 금오산 도립공원입니다. 금오산(976m)은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은 산으로 산 전체가 급경사의 기암괴석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요. 경승지가 많다고 해요. 1970년 금오산 도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어서 영남 8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금오지를 보니까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인데요. 맑은 저수지 주위를 올레길을 통해서 걸어보았습니다. 마음이 편안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구미예총, 구미 예 갤러리를 지나 올레길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구미 예 갤러리에서 김기근 화백 초대전이 열리고 있어요. 이제 발걸음을 옮겨 올레길쪽으로 가봅니다. 금오산 올레길은 지그재그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요. 덕분..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