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가을 맞이 환절기 옷 정리 방법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면서 긴 소매를 꺼내 입을 계절이 돌아왔네요. 어쩌면 벌써 여름 옷을 정리하고 가을 옷을 꺼내어 준비해두신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여름 옷은 소재가 얇고 밝은 컬러의 옷이 많아 쉽게 변질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옷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가을맞이의 첫 단추, 여름 옷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 여름 내내 입었던 옷, 세탁하는 방법

 

본격적으로 여름 옷 정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올 여름내내 입고 다녔던 여름 옷을 세탁하는 것입니다. 다음 해에 다시 찾아온 여름에 옷을 꺼냈을 때 흰 옷이 누래지거나 곰팡이가 핀 경우 한 번쯤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여름 옷은 반드시 세척하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잠깐 입은 옷이라고 하더라도 옷장 속에 그대로 보관할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땀, 피지 등으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옷의 색이 변색되거나 옷감이 손상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 여름 옷을 정리하기 전에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 옷 정리 방법과 보관 꿀팁!

 

첫 번째, 여름 옷 정리 전 모두 세탁한 후 보관하기!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름 옷을 보관하기 전에 깨끗하게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탁 후에는 옷에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가 있지는 않은 지 확인합니다. 섬유 속에 남아있는 세제 찌꺼기는 옷에 얼룩을 만들거나 곰팡이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옷장 속의 습기 제거하기!

옷장에 옷을 정리하여 넣기 전, 옷장을 한 번 확인한 다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곳이 있다면 마른 걸레와 식초를 묻혀 곰팡이를 제거하고, 옷장 문을 열어 두어 환기를 시켜주거나 제습제로 습도를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또한, 옷장에 옷을 가득 채워 넣기 보다는 80% 정도만 채워 여유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여름 옷 보관 시 종이 상자 활용하기!

여름 옷은 햇볕에 쉽게 변색되기 때문에 플라스틱 상자에 보관하기 보다는 불투명한 종이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투명한 종이상자의 경우, 햇볕을 차단하여 섬유의 변색을 방지해주며, 습기를 잘 흡수하여 옷장 정리를 할 때 탁월한 방법입니다.

 

 

네 번째, 여름 옷을 상자에 넣을 때는 무거운 옷부터 넣기!

종이 상자에 옷을 넣을 때 옷의 무게를 고려하여 면 소재의 무거운 여름 옷은 아래쪽에 넣고 실크, 린넨 등 가볍고 구김이 잘 가는 옷은 위쪽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랍장에 접어 넣기에는 애매한 옷들(자켓, 셔츠, 원피스 등 구김이 없어야 하는 옷)은 부직포로 이루어진 덮개를 활용하여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 정리가 끝난 후 방습제나 탈취제로 마무리해준다면 의류에 배어 있는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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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옷을 챙겨 다녀야 하는 가을에는 간단한 니트나 가디건을 많이 찾기도 하죠. 이는 울 소재로 냄새가 쉽게 스며드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1년동안 옷장에 보관했다면 반드시 한 번 세탁을 한 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니트에 생기는 보풀을 방지하기 위해서 세탁기의 헹굼 전 단계에서 식초나 레몬즙을 한두 방울 정도 떨어뜨려주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여름옷 보관 및 정리법을 보시고 가을을 맞이하여 환절기 옷장 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