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고향 가기 전 꼭 확인해야할 ‘차량 점검 가이드’

어느새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명절이면 어김없이 전국의 도로는 고향에 가거나 가족여행에 나선 이들로 붐비는데요. 늘어난 차량만큼 평상시보다 자동차 고장도 잦고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습니다. 고향에 가기 전 미리 확인해야할 차량 점검 사항과 사고 시 대처방법을 확인해보세요.

출발 전, 나와 가족을 위한 자동차 점검은 필수!

• 안전과 직결된 타이어 관리는 철저히!

타이어는 안전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도로변에 찢어진 타이어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운전자의 미숙한 관리가 큰 사고로 이어진 경우입니다. 타이어 관리는 탑승 전 육안으로 타이어의 상태를 살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옆면 갈라짐이 있는지, 지면과 닿는 면의 깊이는 어떤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타이어의 공기는 대부분의 정비업체에서 간단하게 주입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방문해보세요. 

•에어 필터 교체, 정기적으로 하고 계신가요?

운전할 때 머리가 아프고 속이 좋지 않다면 자동차 실내공기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탁해진 실내공기를 오래 흡입할 경우 두통 및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인데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자동차 내부에도 유입돼 운전자 및 동승자의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만약, 정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 않았다면 악취까지 더해져 고통은 두 배가 됩니다.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배출가스뿐만 아니라 각종 악취, 미세먼지 등을 걸러주는 공조기용 에어필터 교체 및 자동차 전용 소취제를 미리 준비하세요.

•사고나 고장에 대비한 안전용품 챙기기

철저하게 준비를 했어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자동차에 꼭 상비해야할 용품으로는 안전삼각대, 손전등, 소화기, 구급상자, 점프선, 발펌프, 펑크수리제, 유도봉 등이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 시 다른 차와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점프선,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는 발펌프와 펑크 수리제는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후방 100m 이상 되는 위치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해 제2의 추돌사고를 예방해야 하는데요. 한밤중이라면 후방 200m에서 식별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게 안전합니다. 

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기억하세요!

갑작스러운 자동차 고장, 주행 중 연료 소진,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 운전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활용해보세요. 보통 자동차보험 가입 시 이 서비스가 포함되는데 가입 여부를 확인 후 보험사의 전화번호를 저장해두면 사고 발생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사는 24시간 사고 보상센터를 운영, 교통사고 접수와 사고현장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