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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뿌리채소

by 스마트시티

 

여름 더위에 몸이 축났다면 자연에서 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 양분을 가득 담은 뿌리채소들이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우리의 입맛을 돋우고, 건강을 키울 뿌리채소. 땅 속까지 이어진 가을의 풍요가 우리의 입맛을 두드립니다.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가을을 뿌리채소로 붙잡아보길 바랍니다.

 

 

 

달달한 부드러움, 고구마

 

고구마와 김치의 궁합부터, 피자에 올라간 고구마 토핑까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구마는 놓칠 수 없는 달달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너무 단 음식은 몸에 해로운 경우가 많지만, 고구마는 예외입니다. 고구마는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알카리성이라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맵고 짜게 음식을 먹는 한국인의 몸속에 남아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해 줍니다.

 

- 좋은 고구마를 고르는 법

고구마는 잔털이 많을수록 섬유질이 많습니다. 그러나 삶아서 먹을 때는 거친 섬유질이 식감을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고구마는 수확 후 바로 먹는 것보다 한 달 정도 저장하여 숙성시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일을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도 좋은 고구마 고르는 하나의 요령입니다.

 

 

 

알싸한 시원함, 무

 

소고기 국을 먹을 때도, 생선 조림을 먹을 때도, 시원한 국물을 우릴 때도 우리는 무를 사용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쓰임으로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무의 계절이 왔습니다. 인삼과도 바꾸지 않는다 할 정도로 가을무는 효능이 대단합니다. 아밀라아제가 풍부하게 함유된 무는 소화를 돕고 속을 편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무는 비타민 C도 풍부합니다. 특히 껍질 부분은 속보다 두 배나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좋은 무를 고르는 법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잔뿌리가 많거나 흠집이 많은 것은 쉽게 상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푸른색을 띠는 윗부분과 흰색의 아랫부분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좋습니다. 쭉 뻗은 긴 무보다는 모양이 둥글고 중간 크기의 무가 더 맛이 있습니다.

 

 

 

아삭한 식감, 연근

 

밑반찬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연근조림. 한 입 베어 먹으면 가느다란 실이 쭉 이어지곤 하는데요. 그 끈적끈적한 성분이 바로 ‘뮤신’입니다. 뮤신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연근에는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지혈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줍니다. 연근의 레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성해 기억력 감퇴를 막아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 좋은 연근을 고르는 법

연근은 길고 굵은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른 면을 볼 수 있다면 구멍이 일정한 크기가 좋습니다. 구멍 안쪽이 거뭇하다면 오래된 것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통연근을 샀다면 젖은 신문지에 감싸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뿌리채소 요리 레시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연근강정'

 

 

<재료>

연근 1개, 녹말가루 2큰술, 올리브오일 적당량, 검은깨, 통깨, 홍고추, 조림장(올리고당 2큰술, 간장 2작은술, 후춧가루)

<요리법>

1. 연근을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썬다.

2. 썰어 둔 연근에 녹말가루를 묻힌 후 가루를 살살 털어내고 예열된 기름에 튀긴다.

3. 분량의 조림장을 끓이다가 튀긴 연근을 넣고 조린다.

4.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홍고추, 검은깨, 통깨를 뿌려준다.

TIP! 조림장에 고추장이나 토마토케첩을 첨가하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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