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아직 카드 써? 시작해보자, 현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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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카드 써? 시작해 보자, 현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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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들은 현금 챌린지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이 트렌드는 '알뜰 소비' 문화를 널리 퍼뜨리고,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현금 챌린지는 정말 핫한 트렌드 중 하나로, 특히 청년 세대 사이에서는 경제적인 미래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키우는 방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계획적인 소비, 현금생활 어때?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현금 챌린지'와 '현금 생활'과 같은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미 2만50002만 5000개 이상의 게시물과 영상이 업로드되어 현금 챌린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주간 예산을 미리 정해놓고 '현금 바인더'라고 부르는 돈을 넣을 수 있는 수첩에 돈을 넣어둬요. 그러면 카드를 사용하는 대신 현금 바인더에서 돈을 꺼내서 소비하게 돼요.

 

현금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주간 또는 한 달을 기간으로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날짜별로 색칠하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어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정산을 해서 남는 돈은 '저축 바인더'에 따로 모아두기도 해요. '저축 바인더'에는 다양한 항목으로 돈을 분류해 놔서 데이트 비용, 여행 비용, 부모님 용돈 등 여러 가지 목적을 위한 돈을 정리하면서 저축을 하게 돼요.

눈에 보이는 현금과 소비에 무감각해지는 카드

카드에서 현금으로 갈아탄다고 해서 얼마나 달라지겠어?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직접적으로 돈이 손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에 무감각해질 수 있는데요. 현금을 사용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돈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하면서 사용처를 되새길 수 있어요. 또 현금 사용에 대해 직접 기록하기 때문에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현금 챌린지를 하면서 두 달간 200 여 만원을 모았다고 하는 유튜버도 있어요.

현금만 사용하기 어렵다면, 체크카드를 적절히 병행해서 사용

물론 각자의 상황에 따라 현금 챌린지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현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찾아 체크카드를 병행하는 것이 맞는 방법인 사람도 있는데요. 또 다른 절약책으로는 '냉장고 지도'도 있습니다. 냉장고 지도란 냉장고에 메모를 남기는 거예요. 식재료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주별로 어떤 식단을 먹을지가 메모의 주된 내용인데요. 버려지는 식재료와 남은 음식들을 고려하면서 식생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비를 아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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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비 트렌드가 등장한 배경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고물가가 있는데요. 한 번의 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지출을 줄이는 쪽으로 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발생한 것입니다. 하지만 무감한 소비대신 계획적으로 하는 소비는 이후 미래에도 도움이 되며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들이고 싶다면 도전해 볼 만한 챌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