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기부 문화가 널리 퍼져 임직원들의 기부와 봉사활동 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던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 간 대면 봉사활동이 진행되지 않는 상태였으나, 올해부터 대면 봉사활동이 다시 시작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나눔 키오스크 활동 이외에도 스마트시티에는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봉사팀들이 많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따뜻함을 선물하기 위해 모인 봉사팀들 중 한 팀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소개할 봉사팀은 바로 ‘나누세영’입니다.
현재 10여 명 정도의 팀원으로 이루어진 나누세영은 2017년부터 노인회관에서 염색, 음식 대접 활동을 하거나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따뜻한 활동을 펼쳐왔는데요. 어느새 7년차 봉사팀이 된 이들은 현재 소망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탁구교실을 운영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봉사팀 특성상 봉사활동 항목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매년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요구에 맞게 활동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올해 초 팀원들이 여러 가지 취미활동에 도전해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고민해 보던 중 탁구교실로 의견이 모아져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센터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던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니 아이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나누세영 봉사팀 리더에게 그간 봉사활동을 진행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질문해 보았습니다.
Q.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했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코로나19 전에는 대략 3년 동안 마을 회관들을 주로 방문해서 어르신들에게 새치 염색을 해드리거나, 음식을 대접해 드리곤 했는데요. 하루는 더운 여름날 비빔국수를 대접해 드리려고 준비해서 갔는데, 많은 인원의 음식을 처음 준비하다 보니 면을 냄비 통째로 태워버렸어요. 긴급하게 면을 공수해서 제시간에 대접해 드려 다행이긴 했지만, 쓸쓸하게 팀원들과 눌어붙은 냄비를 정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주시겠다고 사탕을 사두고 오랫동안 기다리셨다는 할머님도 계셨는데요. 실온에 보관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사탕이 녹아있긴 했지만, 그만큼 어르신들의 진심 어린 사랑이 느껴져서 오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아이들이 점점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탁구 수업에서도 지난 4월 초에는 라켓에 공을 하나도 맞추지 못했던 친구들이 이제는 실력이 많이 늘기도 했고, 먼저 탁구를 치겠다는 모습을 보여 뿌듯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매 봉사활동마다 나누세영 봉사팀 내 한 분이 활동 모습을 늘 남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도 스스로의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으니 더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6년 지인들과 모여 자신들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이왕이면 좋은 곳에 활용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나누세영 봉사팀은,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스스로도 좀 더 보람 있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전보다 능동적인 사람이 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도 들어보았습니다.
Q. 봉사팀 활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봉사팀 외에도 스마트시티에서 활동하는 봉사팀이 정말 많습니다. 봉사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이것도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찾아보면 자신의 취미나 적성과 연계되는 활동도 많이 있으니까, 다른 임직원분들도 건전한 취미 활동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봉사활동이란 사회의 필요한 곳에 나의 에너지를 쓰면서 몸과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늘 따스함을 선사하는 나누세영 봉사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스마트시티의 또 다른 봉사팀을 소개하기 위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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