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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제철 재료로 손님상 차리기! 궁중 식탁을 장식하던 ‘초교탕’

by 스마트시티

보글보글~ 맛있는 소리와 시끌벅적~ 유쾌한 수다가 곁들여지는 삼성전자 내 한마음프라자 요리 실습실.

이곳에서는 구미 시민들과 함께하는 레이디스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늦가을 제철 재료들로 손님상에 올려놓을 ‘초교탕’을 배워볼 참입니다. 간단하면서 맛깔난 레시피에 요리의 기초를 다지는 노하우는 덤이랍니다.





궁중에서 먹었던 맑은 탕국 ‘초교탕’

닭과 인삼을 뭉근히 오래 끊여낸 삼계탕(蔘鷄湯)과 식초와 겨자로 차고 상큼하게 먹는 초계탕(醋鷄湯)은 익숙한데 궁중에서 그 유래가 시작됐다는 맑은 탕국 형태의 ‘초교탕(草轎湯)’은 사뭇 낯선 느낌인데요, 초교탕의 맛의 비밀은 ‘초(草), 바로 도라지에 있다고 하네요.

기침, 가래 등의 통증에 효과적인 도라지는 주로 환절기에 음식이나 차로 즐겨 찾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춥고 건조한 요즘, 센스있는 주부라면 손님상의 보양식 메뉴로 응당 초교탕을 선택해 마땅하지 않을까요.

해독 및 중금속 정화 작용에 탁월한 미나리를 더해 체내에 쌓인 독소 제거도 함께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궁중에서 시작됐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초교탕, 지금부터 요리해 볼까요.

<재료>

닭 반마리(영계), 도라지 100g, 미나리 50g, 건표고버섯 2개, 계란 1개, 밀가루 3T

 

<레시피>

1. 닭의 내장 및 기름 제거 후 삶기 (물 6컵, 마늘+생강+맛술)

2. 삶아진 닭살을 찢어 양념하기 (국간장 1T, 마늘 1T, 후추+참기름)

3. 닭 삶은 육수는 체에 걸러 기름기 제거

4. 도라지는 채를 썰어 소금에 주무른 후, 끓는 물에 데치기

(Tip. 도라지의 쓴 맛 제거를 위해 소금에 주물러 준다!)

5. 미나리는 잎을 떼고 3㎝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치기

6. 미나리와 도라지는 소금+참기름으로 양념

7. 건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 채를 썰어 양념하기 (간장+참기름)

8. 닭살, 미나리, 도라지, 표고를 계란+밀가루에 넣고 반죽 

(Tip. 밀가루는 재료들의 접착만 도울 수 있을 정도로 소량을 넣도록 한다. 자칫 밀가루로 국물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

9.냄비에 준비한 닭육수가 끓으면 중불로 두고, 반죽을 한 수저씩 떠 넣는다.

(Tip. 반죽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끓음이 잠잠해진 중불 사용)

10. 완성 후, 간단히 소금간만 해서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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