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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Z세대는 이렇게 사진 찍어요! 대세 사진포즈 배우기

by 스마트시티


Z세대들은 이렇게 사진 찍어요! 대세 사진포즈 배우기

 

*네컷, *필름 등 네컷 사진이 하나의 문화가 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에 익숙한 Z세대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상인데요. 매일 새롭게 다양한 사진 포즈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합니다. 사진 단골 포즈인 브이, 입술 내밀기 등은 그들에게 식상하고 재미없다고 해요. 그렇다면 요즈음 MZ, 아니, Z세대는 어떻게 사진을 찍을까요?


1. 아이돌 거울 셀카

출처: 지진희 인스타그램

Z세대의 거울 셀카는 어딘가 다릅니다. 거울 셀카는 거울 앞에 선 채로 스마트폰을 들어 후면 카메라 모드로 사진을 찍는 형태를 말하는데요. 과거에는 화면을 바라보거나 거울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았어요. 거울 셀카에 진심이라는 모 연예인처럼요. 그러나 Z세대들은 카메라 전면 모드를 거울 방향으로 비추어 스마트폰 화면 속 피사체와 실제 피사체를 한 번에 사진에 담습니다. 기발하고 색다르지 않나요?

르세라핌

촬영법은 거울 셀카가 생소하신 분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을 것도 같은데요. 먼저 거울 앞에 서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켭니다. 이때 카메라 모드를 전면으로 바꾸고, 타이머를 3초 정도 설정합니다. 촬영 버튼을 누르고 재빨리 화면을 거울 방향으로 돌려 주세요. 핸드폰 위쪽을 거울 방향으로 살짝 기울인 뒤 포즈를 취해주면 3, 2, 1, 찰칵! 아이돌 셀카 완성!


2. 후면 셀카

(왼) 엔믹스 해원 (우) 아이유

셀카는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를 전면 모드로 전환해 렌즈 속에 피사체를 담는 것을 말하는데요. 전면 카메라는 화질이 크게 뛰어나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구도와 각도마다 모습이 다 달라져 셀카 사기꾼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였죠. 그래서일까요? Z세대들은 과감하게 스마트폰을 뒤집어 후면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게끔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셀프 카메라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어색한 감이 생길 수 있지만, 셀카는 직접 자신의 모습을 담는다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조금 의문이 생길 수 있어요. 후면 카메라로 찍는데 잘 찍힐 수 있나? 라고요. 보통 후면 카메라로 찍는다고 하면 각도 조절이나 왜곡이 심해 오히려 더 이상하게 나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답은 ‘각도’에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 같지만 조금 달라요.

각도를  찾아야 해요. 카메라와 얼굴의 각도, 카메라 자체의 기울임을 어떻게 세팅하면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왼) 엔믹스  (우) 아이브 리즈


<후면 카메라 셀피 촬영 방법>

1. 카메라가 좌우로 틀어지거나 기울어지지 않은 수평 유지

2. 카메라가 얼굴보다 약 10~15도 이상 위에 위치

2-1. 카메라가 얼굴보다 10~15도 아래 위치

3. 시선은 카메라 근처에 고정!

4. 스마트폰 상단의 카메라 부분을 몸쪽으로 살짝 기울인 상태

 

사실 한 번에 되는 건 아니고 계속 연습하면서 찍다 보면 감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셀카를 많이 찍으면 나만의 각도를 찾을 수 있다는 말처럼요.


3. 스포트라이트 카메라

(왼) 권은비 (우) 트와이스 지효

어떻게 불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이 촬영법은 셀프 카메라와 남이 찍어주는 사진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포즈인데요. 피사체가 서 있고, 그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이 피사체를 사진에 담으려는 그 모습을 촬영자가 사진에 담습니다. 마치 어느 공식 석상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기자들을 촬영하는 사진 작가처럼요. 말이 조금 어렵죠? 이러한 사진 촬영법과 구도는 최근 아이돌, 연예인들의 SNS를 중심으로 유행이 퍼져 나갔는데요. 특히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맞은 사람에게 스포트라이트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해요.

황민현

연예인의 경우, 공연이나 콘텐츠 촬영 종영 후 기념하기 위해 찍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을 때, 또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찍어 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은 충분하니까요!

 


오늘은 요즈음 Z세대가 사진 찍는 포즈와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보기에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화면을 전환하거나 구도를 조금만 변경하면 어렵지 않아요. 처음은 어색할 수 있지만 여러 번 사진을 찍다 보면 금세 익숙해진답니다. 그 안에서 보다 다채롭고 색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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