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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Do you know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 파헤치기

by 스마트시티

이제 거리두기도 없어졌겠다 미뤄두었던 문화 생활을 점차 즐기기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어떤 것들을 검색해보고 계신가요? 미뤄둔 문화 생활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 전시회,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이 있죠. 오늘은 그 중에서 근교에서 즐길 만한 문화생활 거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DIMF! 들어 보셨나요? 뮤지컬, 공연 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기도 할텐데요. 바로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입니다.

 

DIMF가 뭔데?

DIMF는 방금 알려드렸듯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의 약자인데요. 2006년부터 시작된 꽤 역사가 있는 국제행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외초청 작품부터 국내에 창작뮤지컬까지 다양한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는 행사인데요. 올해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티켓은 이미 오픈이 되었지만 아직 좌석이 많이 남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달려가서 예매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뮤지컬은 좀 부담스러웠던 분들, 주목!

DIMF 행사의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뮤지컬에 대한 진입장벽을 좀 낮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입니다. 뮤지컬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가격일 텐데요. DIMF 행사에 올라가는 뮤지컬들은 그런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이 좀 덜어져요. 보통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들은 1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DIMF 행사에서 예매를 하게 되면 그보다 훨씬 저렴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또 공연장뿐만 아니라 대구의 도심 속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DIMF의 부대행사인 딤프린지입니다. 딤프린지는 DIMF와 프린지(Fringe)가 합쳐진 단어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간 동안 프린지 페스티벌도 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프린지 페스티벌은 변두리, 외곽이라는 뜻의 프린지라는 단어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바로 예술가들이 거리와 교회를 오가며 공연을 펼치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이런 딤프린지 행사를 통해서 거리에서도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즐길 수 있어요. 공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니 진입장벽은 더더욱 낮아질 수 있겠죠?

앞으로의 딤프린지는 동성로, 중앙로역 사거리, 삼성창조캠퍼스, 크라프 카페에서 열릴 예정이니 대구를 방문할 때에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알아보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떤 공연이 있을까?

DIMF의 공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공식초청작과 창작지원작인데요. 이번 DIMF의 공식초청작은 슬로바키아 버전 ‘투란도트’, 영국의 ‘더 콰이어 오브 맨’ 그리고 국내의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번째 대역배우’, ‘스페셜 5’,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있고, 창작지원작으로는 ‘인비저블’, ‘산들’, ‘브람스’, ‘봄을 그리다’, ‘메리 애닝’이 있어요.

어떤 작품을 볼 지 고민인 분들을 위해 추천을 한 번 해보자면, 우선 공식초청작에는 투란도트가 있어요! 뮤지컬 투란도트는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투란도트’를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대구시와 DIMF에서 공독 제작하고, 해외로 수출까지 한 뮤지컬이에요. 세계로 수출을 하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라니 어떤 내용인가 궁금해지시죠?

다음으로 창작지원작으로는 ‘매리 애닝’을 추천해볼게요. 여성 과학자의 서사를 아름답게 그려낸 극으로, 시간대별로 섬세하게 풀어낸 음악과 신선한 소재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가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해요.

 



오늘 소개드린 DIMF! 관심이 좀 생기셨을까요? 다가오는 24일부터 시작되니 관심있는 작품이 있는지 얼른 알아보고 예매하러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뮤지컬의 재미 중에 하나는 바로 공연장 안에서 음악에 압도되고, 전율이 흐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의자에 앉아있는데 마치 그 작품 속에 나도 초대된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겪어본 분들은 이것을 또 다시 느낄 수 있기를, 아직 이 기분을 모르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한 번 겪어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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