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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가정의 달, 가족 구성원에게 추천하는 책

by 스마트시티

개인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가족의 행복이 필수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값비싼 선물대신 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책 한 권 어떨까요?

 

 

 

 

육아로 힘겨운 초보 엄마들에게
《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하루하루 불안한 육아에 시달리며, 그 속에서 조금씩 엄마로 성장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 김주연 저자는 초보엄마가 겪게 되는 일을 개인 블로그에 올렸고, 이 글은 많은 공감을 얻으며 책으로 출판됐습니다.

 

 

 

 

“이 세상에 그 누구도 너를 길러 본 적이 없으므로, 나는 그 누구에게도 너에 대한 조언을 구할 곳이 없다. 그래도 내가 엄마고 어른인데 갈팡질팡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는 건 싫었다.”

 

엄마가 처음이라서 겪는 후회와 실수들, 그 속에서 자신만의 육아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하는 《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 끝없이 이어지는 육아에 지친 초보맘에게 저자는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나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해줍니다. 이 책은 아이와의 일상은 물론, 사랑하는 연인이 부부에서 부모가 되어 가는 과정, 엄마가 되어 바라본 친정엄마 이야기, 육아 고민에 대한 해결책과 노하우 등 다양한 이야기로 엄마들을 마음을 어루만져줍니다.

 

 

 

자식이 내 마음 같지 않은 아빠에게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저자 윤용인. 그는 자신이 좋은 아버지인 줄 알았다고 고백합니다. 본인의 아버지처럼 무섭고 어려운 아빠가 되기 싫었던 그는 삼십 대 중반 《아빠, 뭐해?》라는 공동 육아집을 낼 정도로 자신이 꽤 괜찮은 아빠라고 자신했습니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불필요한 권위를 내려놓고, 아이를 내 몸같이 사랑하면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러나 어느 날, 아들이 가출을 합니다. 그리고 14개월, 아들의 부재를 견디며 자신이 얼마나 교만했었는지를 인정하게 된 저자. 그러면서 좋은 아버지란 어떤 아버지일까, 나는 어떤 아버지로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 책은 그 결과물입니다. 서민 교수에게 ‘좋은 아버지가 어때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제대로 된 아버지학 개론서’라는 격찬받기도 한 책.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아버지란 어떤 존재인지를 함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가족의 발견》

저자 최광현은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가족상담학과 주임교수이자 트라우마가족치료 연구소장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가족 연구자입니다. 그가 2012년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가족에 대한 문제를 담은 《가족의 두 얼굴》을 펴낸 후 2014년 가족에게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한 심리학인 《가족의 발견》을 출간했습니다.

 

 

 

“관계의 문제는 상대방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자기가 주도권을 쥐고 있고 자기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해결의 열쇠’를 상대방이 쥐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답답함과 조급함, 때로는 절망마저 느끼게 된다.”

 

전작이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줬다면, 이번에는 가족과 나의 상처를 발견하고, 치유를 통해 나와 가족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가족에게 상처받고 힘들어 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가족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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