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는 누구?
10대는 새롭고 빠르게 문화를 받아들이고 또 만들어내죠. 그만큼 문화와 관련해서 그 존재감이 확실한 세대예요. 10대 사이 유행한 밈이나 아이템이 전 세대의 유행으로 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에요.(’ 어쩔 티브이’나.(’어쩔티비’나 ‘탕후루’ 유행도 원래는 10대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10대에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인플루언서는 과연 누구일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인기 있는 3명의 인플루언서
도윤이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고등학생 인플루언서인데요. 주로 학교에서의 일상을 릴스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케이팝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유명한 밈(챌린지)을 따라 하며 친구들과 노는 영상들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의식의 흐름대로 써두는 해시태그도 매력적입니다. 도윤이의 콘텐츠는 10대의 릴스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빵먹다살찐떡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 숏폼 인플루언서인데요. 영상이 시작될 때 외치는 시그니처 사운드 ‘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메인 콘텐츠는 ‘일상 공감 상황극’으로 하이퍼리얼리즘 연기와 공감되는 내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특히 10대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같은 상황극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그 속에 10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와 유행을 상황극으로 만들어 타 채널과 차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제니파크는 2006년생으로, 한림예고 모델과의 재학 중인 고등학생 인플루언서예요. 학교에서의 모습, 겟레디위드미, 쇼핑 브이로그 콘텐츠 등 고등학생의 다양한 일상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답게, 10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예로 들어 10대 사이에서 핫한 키링, 휴대폰 케이스, 악세사리 아이템을 파악하고 이를 ‘선물 추천’ 콘텐츠로 제작하거나, 10대가 좋아하는 ‘하이틴’ 스타일로 꾸민 자신의 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해서 10대 사이의 다양한 트렌드를 콘텐츠에 녹여내고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2) 관심사 공략 인플루언서
미미미누는 10대, 특히 고등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최대 관심사인 ‘입시’와 관련된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유튜버입니다. 5수 끝에 고려대에 입학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긴 수험생활을 바탕으로 많은 입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입시 관련된 정보나 팁을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미미누의 채널에서는 전문가의 입시 상담 콘텐츠인 ‘All About 입시’, 노베이스 N수생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예능 ‘헬스터디’, 전국의 다양한 수험생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N수의신’ 등, 여러 입시 상황과 사연을 다루는 콘텐츠들을 볼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오!모 oh!mo art나 이상한 과자가게, 아누누 등도 10대들의 관심사를 반영해서 아이돌 팬아츠, 10대 유행템이나 독특한 방식으로 음식 리뷰하는 등으로 10대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어요.
이렇듯 많은 10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살펴보았는데요. 10대에게 친근한 인플루언서를 통해 10대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또 이들의 인기 이유를 파악해 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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