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레고 만들기, 팝아트 전시 관람 등 여러 체험을 참여한 Global제조지원그룹! 이번 행선지는 아이들의 개학을 앞두고 조금 더 특별한 곳을 찾아가봤는데요. 8월 20일 오후 4시, 전통음식을 만들기 위해 9명의 Global제조지원그룹 봉사팀과 25여 명의 아이들이 파릇파릇 논이 펼쳐진 구미시 무을면 보리각시에 모였습니다.
전통음식 만들기에 앞서 오늘의 전통음식 만들기를 가르쳐줄 선생님은 보리각시 대표님! 전통음식과 우리나라 고유 장(醬)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간장, 고추장 등 각종 장을 음식 만들 때 사용하면 해독 작용과 소화 촉진을 돕는다고 합니다. 약과, 약밥의 ‘약’자가 ‘꿀’을 가리키는 걸 듣고 “아~!” 소리가 납니다.
이번 만들기 체험 메뉴는 비빔밥과 떡볶이! 먼저 두 메뉴에 공통으로 들어갈 약고추장을 만들어볼 시간인데요. 꿀과 다진 고기 등 넣어 만드는 약고추장은 어떤 음식에 넣어도 맛은 살리고, 영양을 높인답니다. 봉사팀과 아이들은 두건을 서로 씌어주며 위생을 위해 머리카락을 정돈합니다!
약고추장이 눌어붙지 않도록 열심히 저어줍니다. 한번 맛이 어떤지 볼까요? “꿀이 들어 있어 매콤달콤!” 비빔밥 오방색을 맞춰줄 애호박 자르기도 거뜬하죠! 칼에 손 베지 않게 조심~ 조심~ 한 번씩 참기름옷을 입힌 재료를 고슬고슬한 밥에 예쁘게 올려봅니다.
떡볶이 만들 차례! 고소한 참기름에 떡과 양배추를 넣고 볶다가 남은 재료도 넣습니다. 마지막은 열심히 만든 고추장을 넣어 풀어주는데요. 팀마다 입맛에 맞게 양념 양을 조절합니다. 배고프지만 진정한 요리사는 완성한 후에 먹는답니다! 다른 팀의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착한 아이들.
이제 땀 흘려 만든 음식을 맛볼까요? 쓱싹쓱싹 비빔밥을 비벼서 한입 가득 먹으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전통음식 의미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평소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도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아이들 모두 편식하지 않고 깨끗하게 그릇을 비워냅니다.
치우는 것까지 손발이 척척 맞는 봉사팀! 최선을 다해 가르쳐준 보리각시 선생님께 다 같이 고개 숙여 인사드리는데요. 선생님은 “오늘 배웠으니 집에서도 해보세요!”라며 아이들과 봉사팀이 만든 약고추장을 담아 나눠줍니다. 늘 열정이 가득한 Global제조지원그룹 봉사팀의 앞으로 이어질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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