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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핫이슈] AI! 구제역! 전국을 강타한 가축전염질병

by 스마트시티

겨울바람과 함께 한반도 곳곳에 불어 닥친 AI(조류인플루엔자). AI가 잠잠해지기도 전에 구제역마저 퍼져 육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는데요. 바이러스 확진 이후 수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AI와 구제역. 이들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AI? 구제역? 무엇인가요?

AI(조류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닭, 오리, 철새 등의 조류에게 발병하는 전염병입니다. AI는 전염속도가 빠르고 폐사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과 저병원성(LPAL)으로 구분되는데요. 이 중 고병원성은 위험도가 높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도 관리대상 질병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되는 AI는 인수전염병이기 때문에 드물게 사람에게서도 감염증세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구제역이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2개인 동물(우제류)이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입니다. 구제역은 가축전염병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A급 바이러스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전파력 또한 강해 무리 중 한 마리만 감염되어도 나머지 가축 모두에게 전파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는데요. 하지만 가벼운 감염 증세를 보인 경우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AI,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가요?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까지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농가 간의 출입 제한은 물론 가축시설 출입차량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공고하고 있습니다. AI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대구·경북에서도 네 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철새가 발견되었는데요. 다행히 인근 농가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월 6일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 첫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11개월 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는데요. 정부는 구제역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와 주변 도로에 소독을 강화하고,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예찰하는 등 병역관리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더 이상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A형 구제역이 종료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요?

고양이가 AI에 감염돼 폐사했다는 소식 이후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증폭됐는데요. 이러한 불안함으로 인해 육류 소비 역시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육류는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AI와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축산물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AI와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아주 취약하므로 가열해 먹는다면 인체해 무해합니다. AI 바이러스는 75°C, 구제역 바이러스는 50°C 이상의 온도에서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에 육류 섭취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유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일반우유의 경우 90도 이상에서 멸균하는 과정을 필수로 거치기 때문에 믿고 드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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