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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습지2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에 겨울손님 흑두루미 방문! 구미에서 귀한 철새를 만나고 싶다면? 낙동강 해평습지와 강정습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10월 24일, 올해 처음으로 겨울진객 흑두루미 114마리가 해평습지에 안착했는데요. 흑두루미들은 습지의 모래톱에서 먹이를 찾는 등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최대 월동지인 일본의 이즈미시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현재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2급으로,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제 지구상에 흑두루미는 12,000여 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 조류입니다. 구미시 낙동강의 강정습지와 해평습지에는 흑두루미를 비롯해 재두루미, 고니(백조) 등 다양한 겨울철새 15천여 마리가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 두루미 이동로상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
옛 이야기를 품고 있는 해평시장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 149-4번지 일대에 조성된 해평시장. 마치 바다처럼 넓은 평야를 가졌다해 붙여진 해평(海平)의 지명처럼,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곳입니다. 조선 선조 때 시가원이라는 국립여관과 해평객사로 많은 이들이 쉬어가는 곳이었던 이곳은 상업이 발달하면서 1920년대 초 정기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1959년, 정식으로 인가를 받고 공설시장이 된 해평시장은 1960~70년대 가장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우시장이 유명했던 이곳은 한때 전국 상인들이 몰려와 하루 200~300마리의 소가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유명한 몇몇 식육식당이 있어 그 명성을 전하고 있는데요. 현재 해평시장의 점포 수는 86곳 정도입니다. 잡화점, 옷가게, 방앗간 등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상점이 거리를 지키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