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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구미

구미에서 즐거울 락(樂) 상설공연, 낭만 음악회가 열렸어요!

by 스마트시티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로 인한 추운 날씨와 내리는 눈을 보며 연말이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이번 겨울이 유독 더 추운 것만 같은 건 기분 탓일까요? 추위를 잠시라도 포근한 마음으로 데워줄 낭만음악회에 초대합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구미지회에서 주관하는 상설 버스킹 공연입니다. 한국예총 구미지회는 구미를 예술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연극 등 많은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회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올해 9월, 구미시에서는 축제 시너지 효과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낭만문화축제 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는 ‘함께하는 낭만문화’로의 첫걸음입니다. 낭만문화축제 위원회는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의 확립과 ‘함께하는 낭만문화’ 시정 목표의 실현을 위하여 중추적인 자문기구 역할을 합니다.

 

 

올해 개최된 낭만 문화 품격 구미 낭만음악회는 10월부터 매주 공연을 열었습니다. 문화로 농협광장에서 매주 일요일에 하는 공연은 10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같은 날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광장에서 11월 6일까지 공연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12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하는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구미역사 2층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으로 구미역 근처가 번화가이기도 하고 금리단길도 있어 역을 지나다니는 많은 분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매주 주말에 정성과 시간을 들인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획이며, 구미역 내, 문화로 농협광장 그리고 동락공원 어린이놀이터 광장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져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음악회를 접하기에 좋습니다.

 

 

구미역사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노래 선율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여성 보컬리스트분의 맑은 목소리가 역 내에 울리고 이로 인해 좋은 기운이 공연을 보는 사람들끼리 서로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일반적인 버스킹 공연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타가 아니라 바이올린과 첼로를 사용한 공연으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내 사랑 내 곁에, 눈의 꽃 등 다양한 연령층이 알 만한 노래들을 불러주었습니다. 보컬리스트분이 어떤 마음으로 부르는지 설명과 함께 노래를 들으니 그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니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편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보컬리스트의 노래가 끝난 뒤에는 합주가 시작되었습니다. 12월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있어서인지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나고 연주자분들의 단체 인사를 끝으로 이날의 버스킹 공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주 공연을 한 번 더 보러 갔는데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날이라 연주자분들 모두 빨간 목도리와 귀여운 산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버스킹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인사와 함께 합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메들리 합주를 들으니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감정이 피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낭만음악회가 열리는 것을 모르고 있던 분들은 예상치 못하게 즐거운 공연을 보게 되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셨을 거예요. 구미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 행사가 많으니 여러분도 한 번 관람해 보세요! 작품이나 공연을 보면서 각자 다르게 느끼고 이를 공유하면서 예술활동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낭만음악회에서 들을 수 있는 멋진 공연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 기자단의 100% 순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기사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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